원경고등학교, 제3기 꿈꾸는 환경부가 주최하는 ‘환경학교’ 선정

입력 2019-10-01 15:42 수정 2019-10-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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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고등학교(교장 정일관)가 ‘제3기 꿈꾸는 환경부가 주최하는 환경학교’에 선정됐다.

원경고등학교는 생태환경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학습을 이어왔다. 전교생이 함께 하는 생태환경교육은 1학기에는 전교생을 8단으로 나누어 각 단별 환경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가진다. 이후 2학기에는 생태환경주간을 가지고 1학년은 습지, 2학년은 기후변화, 3학년은 탈핵을 주제로 다양한 특강과 토론, 실천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원경고등학교는 보다 전문적인 생태학습을 위해 ‘생태와 환경’이라는 교과목을 개설하고 매주 우포를 방문하여 우포의 생태를 관찰하고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 9월 23, 24일 양일동안에는 멸종저항 기간(9월 20일~9월 27일)을 맞아 숲밭학교 캠프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7개의 단을 나누고 각 단별로 텃밭을 디자인해서 직접 조성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는 우리의 행동이 7대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로 학생들은 직접 텃밭은 관리하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학생들은 직접 텃밭에 각종 허브와 과일나무, 다년생 화초, 약초등을 심었다. 이렇게 심은 식물들은 잘 재배하여 학생들이 진행하는 학교 장터 ‘적중느림장’과 연계될 예정이다.

원경고등학교는 전교생 기숙사 공동체생활, 학교협동 조합 교육 등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과 자신의 마음을 알고 깨달아가는 마음공부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성적과 경쟁위주 구조를 거부하고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의 잠재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실현한다.

이에 원경고등학교는 마음공부를 교육과정 중심에 두고 자신의 마음을 알고 깨달아가는 ∆마음공부학교, 학교교육과정은 물론 생활 속에서 환경 교육을 배우고 실천하는 ∆생태환경 학교, 다양한 특성화 교과목과 체험위주의 활동으로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특성화학교, 자발성 교육, 협동과 나눔 교육으로 더 가치 있는 삶을 지향하는 ∆대안학교, 교실 속의 배움을 교실 밖으로 연결하여 삶의 지혜와 실천력을 얻는 ∆체험학교, 전국의 아이들이 기숙사 생활을 함께 하며 관계를 배워가는 ∆공동체 학교, 학교협동조합교육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을 배워가는 ∆사회적 경제 학교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이어간다.

관계자는 “경남 합천에 위치한 원경고등학교는 푸른 자연 환경 속에서 생태환경교육을 외에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위주 활동을 펼친다. 직접 체험하는 교육과정과 문화예술교육, 공동체교육등을 통해 가슴 따뜻하고 창의적이고 협력하는 인재를 기르는 것이 목적이다”고 전했다.

이어 “학업뿐만 아니라 학생들 개개인의 재능과 활동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원경고등학교가 오는 11월 22일부터 27일까지 202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자는 중학교 졸업(예정)자와 중학교졸업학력검정고시 합격자, 법령에 의하여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하는 자이며, 총 2학급 남녀 30여 명을 모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에 설립된 원경고등학교는 20여년간 대안교육의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원경고등학교 입학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원서교부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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