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최근 5년간 주택 부정 청약 2324건…취소는 70건 뿐”

입력 2019-10-02 13: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실
▲자료제공=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실
최근 5년간 불법적으로 주택 청약에 당첨된 부정 청약에 비해 실제 취소되는 계약은 미미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부정 청약 계약 취소 등 조치 요구 현황’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각 지자체에 2324건의 ‘부정 청약’ 주택 계약을 취소해 달라는 내용의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이 가운데 취소된 계약은 70건(2018년 61건, 2019년 9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유형은 청약통장 불법 거래가 가장 많았다. 청약통장 불법 거래는 △2015년 791건 △2016년 95건 △2018년 30건 △2019년 57건으로 집계됐다. 위장 전입도 △2015년 418건 △2016년 52건 △2018년 157건 △2019년 118건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계약 미취소가 많은 이유에 대해 “사업 주체가 취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거나, 계약이 취소됐지만 그 사실이 국토부로 회신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정 청약자에 대해서는 주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돼 있다.

강 의원실은 “국토부에 부정 당첨자에 대한 처벌 내역을 문의했지만 ‘우리부로 미통보되어 파악 안됨’이라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국토부는 부정 청약을 취소할 책임자로서 좀 더 적극적으로 계약을 취소하고, 주택을 정당한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530,000
    • +1.08%
    • 이더리움
    • 4,057,000
    • +2.27%
    • 비트코인 캐시
    • 479,400
    • +1.03%
    • 리플
    • 3,976
    • +5.38%
    • 솔라나
    • 249,300
    • +0.32%
    • 에이다
    • 1,132
    • +0.8%
    • 이오스
    • 932
    • +2.76%
    • 트론
    • 363
    • +2.54%
    • 스텔라루멘
    • 498
    • +3.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100
    • -0.44%
    • 체인링크
    • 26,640
    • +0.72%
    • 샌드박스
    • 538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