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피부관리에 지갑 연다” 뷰티 디바이스 매출 '쑥'

입력 2019-10-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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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뷰 LED 고주파 마사지기.(사진제공=G마켓)
▲엘리뷰 LED 고주파 마사지기.(사진제공=G마켓)

가을 환절기 피부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이들이 늘면서 관련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 판매 현황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감지할 수 있다. 특히 찬 바람으로 피부가 푸석해지자 기초 스킨 케어에 힘쓰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G마켓에서 9월 한달 동안 영양 성분을 진하게 농축시킨 앰플과 세럼 구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와 14%씩 증가했다.

이어 나이트크림과 아이크림 판매가 각각 30%와 46%씩 신장했고, 수시로 뿌려 수분을 공급하는 미스트는 17% 더 팔렸다. 눈가와 입술에 붙여 수분을 보습해주는 아이, 립 패치는 84%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이 밖에 피부 관리기로 환절기 각질 제거 등에 도움을 주는 진동 클렌저가 43%, LED마스크가 9%씩 더 판매됐다.

대표 인기 제품을 살펴보면, 피부의 수분 손실을 막아주는 식물 오일 ‘나이미 유기농 호호바오일(1만9000원)’을 꼽을 수 있다. 인체의 피지 성분과 유사해 피부에 잘 흡수되고, 건조한 피부에 가려움증을 완화시킨다.

▲넬라판타지아 달팽이크림.(사진제공=G마켓)
▲넬라판타지아 달팽이크림.(사진제공=G마켓)

달팽이 점액질과 꿀 등 자연 성분을 함유한 ‘넬라판타지아 달팽이크림(1만7900원)’도 반응이 좋다. 보습에 신경 쓰는 악건성 피부부터 각질 개선이 절실한 피부까지 한방에 케어가 가능하다. ‘김정문알로에 큐어인텐시브 2x 크림(1만740원)’은 알로에 베라잎 즙이 사용된 기능성 보습 크림이다. 알로에가 갖고 있는 수분 홀딩 및 진정 효과는 물론, 순한 성분으로 민감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다.

피부관리를 위한 홈뷰티 디바이스도 온라인에서 많이 구매한다. ‘라벨르 워터필링기(4만9000원)’는 저자극으로 각질 제거를 해줘 G마켓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등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안 후 피부에 물기가 묻은 상태에서 피부결 반대 방향으로 필링 해 주면 환절기 대표 골칫거리인 각질을 관리해 매끈한 피부를 가꿀 수 있다.

‘엘리뷰 LED 고주파 마사지기(14만8000원)’는 LED 파장과 EMS 미세전류로 부드럽게 근육을 자극해 콜라겐 층을 활성화 시키고 탄력을 높이는 제품이다. 기초 케어 제품을 함께 사용할 시 피부 깊숙하게 영양분을 전달한다.

‘메디사나 안면스티머(4만1900원)’는 전문 피부 관리샵 스팀 마사지를 집에서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제품에 얼굴을 가까이하면 아로마 향을 이용한 스팀이 순환되어 나와 피부 보습 효과가 있다. 물을 넣기만 하면 돼 일반 소비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G마켓 패션레저실 이은희 팀장은 “밤낮 기온 차가 급격한 환절기에는 피부 회복력이 더디고 수분 손실이 잦기 때문에 피부 관리 기기나 기초 케어 제품을 많이 찾는다”며 “화장품을 비롯해 피부 관리샵이나 피부과에서 사용할 만한 홈케어 기기들을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어 관련 시장이 더욱 성장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메디사나 안면 스티머.(사진제공=G마켓)
▲메디사나 안면 스티머.(사진제공=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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