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주, 북미 실무협상 재개 소식에 ‘강세’

입력 2019-10-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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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이 오는 5일 비핵화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좋은사람들은 2일 전일대비 550원(14.86%)오른 4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어 부산산업(7.58%), 인디에프(7.15%), 제룡전기(5.49%), 대아티아이(4.87%), 남광토건(4.85%), 신원(3.92%), 한창(3.81%), 아난티(3.73%) 등도 동반 상승했다.

좋은사람들, 인디에프, 남광토건, 신원 등은 개성공단 입주사로 관련주로 엮였다. 부산산업ㆍ대아티아이는 남북 철도연결 테마주로 꼽힌다. 한창, 아난티 등은 북한 관광 관련주로, 제룡전기는 대북 송전 관련주로 분류됐다.

앞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전날 발표한 담화에서 “조미(북미) 쌍방은 오는 10월 4일 예비접촉에 이어 10월 5일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멈춰있던 비핵화 프로세스가 다시 가동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무협상 결과에 따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 중대 기로에 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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