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시즌 눈앞, 환절기 3대 질환 '인플루엔자•폐렴구균• 대상포진' 예방 접종은 필수

입력 2019-10-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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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유행 계절이 돌아왔다. 환절기에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가을, 겨울에는 내과 질환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크게 증가하므로 영유아, 노약자의 경우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건강한 성인이라도 평소보다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

환절기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독감, 폐렴구균, 대상포진 등이 있다. 독감 유행시기는 보통 11월에서 다음 해 3월까지이며, 독감 예방주사를 맞게 되면 항체가 2~4주 후 생기므로 9월 말부터 10월 사이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적절 시기를 놓쳤다 해도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후에 맞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맞으면 좋은 백신도 있다. 바로 폐렴과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은 50대 이상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한 번 발생시 신경 통증 등의 합병증이 심하기 때문에 미리 예방 접종을 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감염돼 발생하는 폐의 염증으로 폐렴구균(폐렴사슬알균) 백신 접종으로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으며, 암이나 다른 질환은 폐렴 같은 2차 질환 위험성이 더 커지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안양 내과 삼성열린내과의 이정규원장은 “환절기에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손을 자주 씻으며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 외출 시 얇은 외투를 챙겨 보온에 힘써야 하며 실내 온도 및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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