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BIM 로드맵’ 개요.
빔은 3차원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4D 공정지원, 유지관리 등 건축물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해 이를 활용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국내 건설업은 국내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기간산업이지만 투자 대비 생산 비중이 제조업의 10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전체산업 중 디지털화 수준 및 생산성 증가율도 최하위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모멘텀 발굴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2025년까지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기반을 구축하고 2030년 건설자동화의 완성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을 지난해 말 발표했다. LH 역시 건설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빔 확산 로드맵을 수립한 것이다.
이번 로드맵은 △스마트 설계기반 구축 △건설생산혁신 △스마트워크 및 디지털조직 구축을 3대 전략으로 세웠다. 이를 통해 BIM 설계공모확대·기술표준 수립·환경조성·전담조직·인력양성 등 5대 실행 과제를 추진한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성공적인 로드맵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 공공기관, 학·협회 및 산업계 간 긴밀한 파트너쉽 구축이 중요하다”며 “LH는 지속적인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스마트건설기술의 확산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