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1공구 수주

입력 2019-10-03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천 계양역∼서구 원당동 잇는 총연장 3.3km 공사…1925억 원 규모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1공구 구간 위치도.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1공구 구간 위치도.
현대건설은 지난 2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1공구 구간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에서 발주한 도시철도 공사인 검단연장선 1호선 프로젝트는 인천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공사로 총구간은 6.895㎞다. 이 중 현대건설이 수주한 1공구는 총 3.3㎞ 길이로 계양구 다남로에서 서구 원당동 일원을 잇는 구간이다.

주요 시설은 약 3㎞ 길이의 터널, 환기구 2개 소, 대피시설소 등이 포함되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총 65개월이다. 총 공사금액이 1925억 원에 달하는 이 공사는 현대건설이 영동건설, 국원건설, 원광건설 시공사 및 건화, 경동, 유원 설계사와 컨소시엄으로 수주했다.

1공구 터널 공사에는 쉴드TBM,고성능 로드헤더 등 전 구간 기계화 굴착을 통한 최적의 복합공법이 적용된다.

쉴드 TBM공법은 해저·하저 터널 등에 적용되는 우수 기술 공법으로 자동화 굴진시스템에 의해 굴착과 버력 처리를 반복적으로 수행하며 터널구조물을 완성하는 공법이다. 모든 공정이 컴퓨터에 의해 컨트롤 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김포-파주 2공구 프로젝트에 해당 공법을 적용 예정이며, 대곡-소사 복선전철 현장뿐 아니라 싱가포르 MRT 동부선 T308 현장에서 해당 공법으로 시공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 시 선형 개선을 통한 최단 거리 노선을 수립해 운행 중 열차 주행 성능을 향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 구간 지하화 및 정온시설 저촉을 배제한 우회노선으로 소음·진동·분진을 원천적으로 배제해 환경친화형 도시철도를 실현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올해 김포-파주 2공구 수주에 이어 우수한 기술 노하우와 품질, 풍부한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를 이뤄냈다”며 “향후 발주될 국내외 철도 프로젝트에서도 현대건설의 품질 및 기술력으로 전세계 시장을 리드하며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분당 ‘시범우성’·일산 ‘강촌3단지’…3.6만 가구 ‘1기 선도지구’ 사업 올라탔다 [1기 선도지구]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9월 출생아 '두 자릿수' 증가…분기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
  • 연준 “향후 점진적 금리인하 적절...위험 균형 신중히 평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63,000
    • -0.58%
    • 이더리움
    • 4,790,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1.45%
    • 리플
    • 1,934
    • -1.83%
    • 솔라나
    • 324,200
    • -1.82%
    • 에이다
    • 1,349
    • +0.82%
    • 이오스
    • 1,104
    • -4.08%
    • 트론
    • 277
    • -0.36%
    • 스텔라루멘
    • 618
    • -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0.8%
    • 체인링크
    • 25,190
    • +4.39%
    • 샌드박스
    • 840
    • -6.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