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가 다음달 1일 KBT와 함께 노천극장에서 청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콘서트 ‘유니콘'을 개최한다.
기부콘서트 ’유니콘‘은 공연문화를 활용한 청년 스타트업 기금조성 및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유니콘‘이라는 콘서트 이름은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설립한 지 10년 이하의 스타트업 기업을 전설 속의 동물인 유니콘에 비유해 부르는 데서 기인했다.
이번 콘서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스타트업 청년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단합과 충전의 장을 제공하고 청년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마중물 재원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개최한다. 인기 가수 아스트로(ASTRO), 잔나비(JANNABI), 빅톤(VICTON), 에일리(Ailee), 에이핑크(Apink)의 오하영 등이 무대에 오른다. 콘서트 현장에는 협찬 기업과 참가 스타트업들의 마케팅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회사를 홍보할 기회도 제공한다.
김용학 총장은 “연세대학교는 ‘연세 스타트업 스쿨'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창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모로 지원하고 있다”라며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최고의 창업선도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반기문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전 UN 사무총장)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스타트업 청년들에게 기부콘서트 ‘유니콘’이 단합과 충전의 장이 되길 바라며 한국에서도 유니콘 기업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유니콘’의 티켓은 7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