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대동여지도] 코스피 신규상장 서울 집중…코스닥은 경기ㆍ충남 많아

입력 2019-10-0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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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23곳 중 16곳 수도권에

지난 1년간 (2018년 8월 1일~2019년 8월 30일) 국내 증시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총 23곳(코스피 13곳, 코스닥 10곳)이다. 대부분이 서울(10사)과 경기도(6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도 4개사가 상장하며 선전했다. 반면 경북, 경남, 부산은 각각 1곳을 배출하는 데 그쳤다.

코스피 신규 상장은 서울이 9곳(현대오토에버, 더블유게임즈, 우리금융지주, 아시아나IDT, 티웨이항공, 한일시멘트, 세아제강, 우진아이엔에스, 신한알파리츠)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 2곳(하나제약, 드림텍), 경상북도(포스코케미칼), 부산(에어부산)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기업은 충청남도와 경기도가 각각 4곳으로 신규 상장사가 가장 많았다. 대표적인 충청남도 상장사는 그린플러스, 커윈테크, 덕산테코피아, 한국바이오젠이다. 경기도에는 마니커에프앤지, 나노브릭, 레이, 슈프리마아이디가 들어섰다. 이외에도 서울(네오크레마), 경상남도(에스피시스템스)도 신규 상장사를 한 곳씩 배출했다.

지역별 특징도 두드러졌다. 서울은 IT(정보통신)와 소프트웨어, 금융업종이 두드러졌다. 반면 공장이 필요한 제조업은 경기도와 충청남도에 상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화학·의약·전자부품 업종이 주를 이뤘고, 충청남도는 금속·플라스틱·기계 관련 기업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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