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4일 CJ ENM에 대해 “넷마블 지분가치 하락과 음악 사업의 노이즈를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쉽사리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며 “크게 3가지로 예상되는 반등 트리거는 △10월로 예정된 CJ헬로 매각 절차 마무리 △2월 발표할 연간 제작비 예상 전망치 △투표 조작 의혹 해결”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 의혹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면서 “의혹이 해소된다는 가정하에 내년부터 흥행성이 높은 남자 그룹 3팀이 향후 수년간 기여할 것이기에 연간 4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