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원달러,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 출발 가능성…1200원 초반 등락 전망”

입력 2019-10-04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9-10-04 08:4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원달러 환율이 4일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그로 인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 가능성이 점쳐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2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8% 상승한 120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3일(현지시간)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12% 하락한 98.903을 기록했다. 미국 9월 서비스업 체감경기가 예상보다 부진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각된 영향이었다.

전문가들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이날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낙팍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 미국 ISM비제조업지수는 52.6을 기록하며 전월(56.4)과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면서 “제조업지수에 이어 지표 부진이 지속되자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확률을 더욱 확대, 이는 달러에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NDF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00.97원으로 6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대외 수요 불안이 높은 만큼 하락폭은 소폭에 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하며 하락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위험선호 심리 후퇴에 제한된 하락세를 보이며 1198~1204원의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즉 글로벌 침체 우려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달러가 여전히 안전통화로서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는 점은 적극적인 달러 매도를 제한할 수 있는 요소라는 설명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 이날 원달러 환율은 휴일 동안 변동성 확대된 미 증시에 따른 우리 증시 반응과 당국을 주목하며 1200원 부근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대비 양호한 미국의 경기 모멘텀은 달러화 강세 압력을 지지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제조업 심리, 투자지표의 부진한 흐름은 여전히 연준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02,000
    • -0.16%
    • 이더리움
    • 4,722,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711,500
    • -4.11%
    • 리플
    • 2,006
    • -6.13%
    • 솔라나
    • 353,800
    • -1.23%
    • 에이다
    • 1,460
    • -3.63%
    • 이오스
    • 1,160
    • +8.92%
    • 트론
    • 298
    • +3.47%
    • 스텔라루멘
    • 780
    • +29.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350
    • -0.3%
    • 체인링크
    • 24,440
    • +5.21%
    • 샌드박스
    • 890
    • +67.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