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업계 첫 비건 인증 식품 ‘오하루 자연가득 약콩 단백질 쉐이크’ 판매

입력 2019-10-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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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제공)
(CJ ENM 제공)

CJ ENM 오쇼핑부문의 식품 PB(자체브랜드) ‘오하루 자연가득’ 이 비건 트렌드에 발맞춰 TV홈쇼핑업계 최초로 비건 인증을 받은 100% 식물성 단백질 셰이크를 선보인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6일 ‘오하루 자연가득 약콩 단백질 쉐이크’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황성주 생식’으로 유명한 건강전문기업 이롬과 함께 만든 제품으로, 국내산 약콩에 대두·완두·밀·아몬드 등 식물성 단백질만 담았다. 1포(30g) 당 20g의 단백질과 100mg의 식물성 콜라겐이 함유돼 있으며, 설탕 대신 아가베 분말 등 식물성 천연 감미료를 사용하는 등 화학첨가물을 최소화했다.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 대비 칼로리가 낮고 포화 지방도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다. 여기에 오하루 자연가득은 김치에서 유래한 식물성 유산균과 당근·치커리뿌리·인디언구스베리 추출물 등을 더해 단백질 외에도 셀렌·안토시아닌 등 총 70여종의 식물성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또 간편 소포장돼 있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섭취할 수 있다.

최근 ‘필(必)환경’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동물성 제품을 일절 섭취하거나 이용하지 않는 ‘비거니즘(Veganism)’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모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전세계 식물성 단백질 시장은 연평균 7%씩 성장해 오는 2024년 95억 달러(약 한화 11조4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비건 인증을 받으려면 제조·가공·조리 과정에서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을 이용한 실험도 하지 않아야 한다. 또 비건과 논비건(Non-vegan) 제품의 생산시설 간 교차 오염이 없어야 한다. 오하루 자연가득 약콩 단백질 쉐이크는 이같은 원재료 검토 및 동물성 DNA 검사를 거쳐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다.

김건우 CJ ENM 오쇼핑부문 식품사업팀 MD는 “최근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업계 첫 비건 인증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자연에 가까운 영양을 살린 자연주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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