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계복귀설' 일축…“미 스탠포드대서 연구 계속”

입력 2019-10-06 16:04 수정 2019-10-06 16: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탠퍼드大 방문학자로 연구 이어가겠다” 트위터 통해 밝혀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연합뉴스)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연합뉴스)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가 독일을 떠나 미국에서 연구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히며 자신의 정계복귀가 임박했다는 정치권 일각의 관측을 일축했다.

안 전 대표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10월 1일부터 독일을 떠나 미국 스탠포드 법대의 법, 과학과 기술 프로그램에서 방문학자로 연구를 이어가기로 했다”는 글을 남겼다. 자신의 행보에 대한 해석을 의식해 “오래 전부터 계획했던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자신의 행선지와 관련해 안 전 대표는 “법과 제도가 과학과 기술의 빠른 발전을 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장애가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를 얼마나 잘 해결하느냐가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텐데, 이를 연구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치열한 미래대비 혁신 현장을 다니며 우리의 미래와 먹거리에 대해 고민했다면, 미국에서는 이런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한 법, 제도적 개선과 적용에 대한 연구를 계속 이어가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최근 안 전 대표는 자신의 마라톤 도전기를 담은 책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 출간 소식을 알리며 1년 2개월 만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을 재개했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이것을 정계복귀 신호탄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자신의 저서와 관련해 안 전 대표는 “독일을 떠나면서 그동안의 삶에 대해 정리하는 의미로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베를린 마라톤과 미래교육 프로젝트인 ‘러닝 5.0’ 발표로 독일에서 하던 일들을 잘 마무리했다”며 “미국에서도 대학에서의 연구와 미세먼지 프로젝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며 국내 현실정치와 거리를 두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뒤늦게 알려진 '아빠' 정우성…아들 친모 문가비는 누구?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79,000
    • +0.47%
    • 이더리움
    • 4,675,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720,000
    • +1.69%
    • 리플
    • 2,018
    • -2.09%
    • 솔라나
    • 353,700
    • -0.31%
    • 에이다
    • 1,437
    • -3.94%
    • 이오스
    • 1,187
    • +11.35%
    • 트론
    • 291
    • -1.69%
    • 스텔라루멘
    • 781
    • +11.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50
    • -0.31%
    • 체인링크
    • 24,950
    • +1.92%
    • 샌드박스
    • 970
    • +60.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