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2000일…“안전한 나라에서 살고싶어요”

입력 2019-10-06 1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6일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참사 2000일을 맞아 기억문화제 ‘2000일의 소원’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 추산 약 1000여 명의 시민이 광장을 찾아 추모에 참여했다.

이들 중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노란색 겉옷을 입고 참가한 시민도 있었다. 부모와 함께 참여한 어린 아이들은 ‘안전한 나라에서 살고싶어요’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색 풍선을 들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이승환, 장필순, 허클베리핀, 416합창단이 함께 참석해 추모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장훈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잘 다녀오겠다고 나선 우리 아이들이 돌아오지 못한 지 2000일이 됐다”며 “부모들은 그리움으로 심장이 타들어 가고 분노로 온몸이 녹아들어 간다”고 말했다. 이어 “304명이 희생된 사고는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던 검찰이 마음만 먹으면 온 나라를 들썩이게 만드는 막강한 권력 집단이라는 것을 얼마 전 알게 됐다”며 “검찰 개혁과 사법 적폐 세력 청산에 함께해달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45,000
    • -1.14%
    • 이더리움
    • 4,643,000
    • -2.5%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0.43%
    • 리플
    • 1,960
    • -5.41%
    • 솔라나
    • 347,800
    • -2.11%
    • 에이다
    • 1,402
    • -5.72%
    • 이오스
    • 1,155
    • +7.94%
    • 트론
    • 288
    • -2.7%
    • 스텔라루멘
    • 795
    • +1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2.42%
    • 체인링크
    • 24,240
    • -1.06%
    • 샌드박스
    • 833
    • +36.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