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면세점 채널 호실적 전망 ‘목표가↑’-유진투자

입력 2019-10-07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투자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마진이 높은 면세채널에서 시장성장률에 버금가는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홀드’를 유지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면세점 채널의 호조와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하반기 마케팅 비용 집행이 줄어들면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특히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5% 증가하면서 사드 사태 이후 처음으로 400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퇴직금 충당금과 마일리지 결산비용, 4분기 SKU 재정비를 위한 재고자산평가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기저가 매우 낮은 상태”라며 “하반기 광군제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순수 국내채널인 백화점과 전문점, 방판채널은 여전히 역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해외 수익성도 중국 마케팅 비용 증가와 이니스프리 재정비, 홍콩 시위 영향으로 악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수익성을 방어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의 구조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수익성 방어보다 매출성장이 시급하지만, 주가는 하반기 호실적에 트레이딩이 가능한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313,000
    • -1.41%
    • 이더리움
    • 4,869,000
    • +5.12%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0.28%
    • 리플
    • 2,039
    • +3.98%
    • 솔라나
    • 334,700
    • -3.68%
    • 에이다
    • 1,395
    • -0.07%
    • 이오스
    • 1,148
    • -0.52%
    • 트론
    • 277
    • -3.15%
    • 스텔라루멘
    • 708
    • -9.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0.79%
    • 체인링크
    • 25,120
    • +4.15%
    • 샌드박스
    • 1,005
    • +21.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