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우려 경감…연준 연내 금리 동결 전망”-KB증권

입력 2019-10-0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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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 블룸버그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블룸버그

KB증권은 7일 미국의 경기침에 우려가 경감돼 연방준비제도가 연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두언 연구원은 “9월 미국 고용지표는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았다”며 “비농업부문 취업자가 13만6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은 밑돌았지만 지난 두 달의 수치가 전부 상향 조정되면서 3분기 평균 15만7000명의 증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2분기 평균보다 증가한 수치”라며 “작년 4분기에 정점을 기록한 후 2분기 연속 감소한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업률이 5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고용률이 상승하면서 9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와 서비스업 지수의 동반 부진으로 불거진 미국 경기침체 유려가 경감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경기가 하강 기조는 맞지만 연준은 지난 7월과 9월의 2차례 금리 인하 효과를 주시하면서 연말까지 연방기금 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한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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