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순직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 전달

입력 2008-08-21 13:24 수정 2008-08-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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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S-Oil)은 21일 김동철 사회봉사단장(수석 부사장)이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순직 소방관들의 빈소를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하고, 각각 위로금 30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순직한 소방관은 은평소방서 녹번119안전센터 소속의 故 조기현 소방장와 故 김규재 소방장, 故 변재우 소방사.

이들은 지난 20일 오전 5시25분경 서울 은평구 대조동의 '여인도시'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 도중 무너진 건물더미에 깔려 순직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동철 사회봉사단장은 "힘든 근무여건도 마다하지 않고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애쓰오일은 지난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순직소방관 및 장애로 인한 퇴직소방관 가정을 지원하고 모범소방관을 포상하는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고 현장에서 순직하거나 장애를 얻어 퇴직한 소방관 자녀의 양육비 및 교육비를 지원하고, 순직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 가정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모범소방관들을 표창함으로써 소방관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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