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K 나이츠 홈페이지)
프로농구 서울 SK나이츠의 가드 故 정재홍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7일 "지난주 25일 국과수 부검 결과를 받아본 결과 정재홍 선수의 사인이 불명으로 나왔다"라고 밝혔다.
정재홍은 지난달 3일 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정재홍은 지난 8월 말 연습경기 도중 손목을 다쳤고, 수술을 받기 위해 9월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다. 수술은 9월 4일로 예정돼있었다.
입원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정재홍은 의료진이 3시간 넘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사망했다.
SK구단에 따르면 정재홍은 평소 지병 없이 건강 상태가 양호했다.
당시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가족과 협의 끝에 부검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