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기부 장관이 7일 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에서 42세 이하 연구원 15명과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미래를 위해 젊은 연구자들을 제대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 장관은 7일 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에서 42세 이하 연구원 15명과 간담회를 열고 “IBS에 있는 우수한 연구자들이 창의성을 발휘해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연구환경 개선 의지를 밝혔다.
최 장관은 “세계 최고의 과학자가 돼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이끌어 달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연구자 의견을 IBS 운영 방향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IBS 연구지원시스템과 연구직 처우, 현장 고충 등 의견을 확인하기 위한 자리인 만큼 주요 이슈 발제까지만 공개됐다. 최 장관은 이날 김영덕 원장 대행에게 IBS 연구현황을 듣고 지하실험연구단 시설을 살피기도 했다.
장관 방문에 맞춰 민주노총 소속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노조)은 성명을 내 IBS 종합감사 결과 공개를 요구했다.
노조는 “지난해 11∼12월 특별 점검과 올해 2∼5월 4개 연구단 대상 감사를 통해 채용 비리, 연구비 횡령, 표절 등 불법행위와 연구윤리 위반사항을 적발했다”며 “지난 6월부터는 추가 종합감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를 보고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