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충주공장 전경(사진제공=코스모신소재)
코스모신소재가 올해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의 라인증설에 대한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는 코스모신소재가 2016년 중국에 합작투자하여 설립한 회사다. 10월 현재 코스모신소재가 합자회사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약 20%에 달한다. 전기자동차와 중대형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이 주력 품목이다. 고객사와 중국 정부로부터 기술력은 물론 친환경 제조설비에 대한 부분까지 극찬을 받고 있다고 코스모신소재 측은 설명했다. 2018년 4분기부터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는 4월 중국 대형 증권사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로부터 투자유치금 1억5000만 위안(약 254억 원)을 유치했다. 이를 기반으로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16개 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코스모신소재의 투자까지 더하면 중국 전기차시장에 공급을 늘리고 소재기업으로서 위치를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코스모신소재 측은 기대했다.
코스모신소재는 관련 협의를 이르면 이달 중 진행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 등은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아직은 구체적인 투자 규모 등은 미정"이라며 "10월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능한 빠른 시기에 결정하여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