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52포인트(+1.21%) 상승한 2046.2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만 홀로 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3031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460억 원을, 개인은 2547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1.6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화학(+1.12%) 전기·전자(+1.09%)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0.10%)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운수장비(+0.94%) 종이·목재(+0.75%) 섬유·의복(+0.7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음식료품(-0.06%)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2차전지(+4.29%), 바이오시밀러(+3.19%), 탄소 배출권(+2.98%), 스마트폰 부품(+2.70%), 전선(+2.0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사료(-1.82%), NFC(-0.97%), 수산업(-0.93%), 엔터테인먼트(-0.42%), 타이어(-0.32%)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41% 오른 4만89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8개 종목이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이 4.35% 오른 132만원에 마감했으며, 삼성SDI(+3.19%), 삼성전자(+2.41%)가 상승했다.
그 밖에도 유니켐(+12.71%), 에이프로젠 KIC(+11.65%), 코스모신소재(+11.56%)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하나니켈2호(-8.27%), 마니커(-7.55%), 웅진씽크빅(-5.53%) 등은 하락했다. 에이프로젠제약(+29.9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26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93개다. 6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94원(-0.38%)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12원(-0.85%), 중국 위안화는 168원(-0.2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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