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국채선물은 현 시점에서는 내부적으로도 구체적으로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
이제훈 기획재정부 국채과장은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획재정부와 연합인포맥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6회 KTB(Korea Treasury Bonds·국채)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2016년 논의됐던 30년 국채선물 상장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30년 국채선물 도입은 기재부 판단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시장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PD(국고채전문딜러) 기관들에게 일정 부문 의무를 지워야 한다. 의견 수렴 등 신중히 검토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또 “유동성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장기물은 대부분 잠기는 물량(만기보유 성격의 종목)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