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생활체육 인기에 축구ㆍ야구ㆍ골프ㆍ테니스 등 체육용품 매출 4배↑"

입력 2019-10-10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축구 골키퍼 유니폼 282%, 야구 헬멧 29%, 야구 전용 목걸이 133% 늘어

(사진제공=옥션)
(사진제공=옥션)

운동하기 좋은 선선한 가을 체육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사회인 야구, 조기 축구 등 생활 체육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워라밸’ 문화에 골프, 테니스 등 다양한 운동을 취미 삼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 결과다.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옥션이 생활체육 관련 제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9월 한 달동안 체육용품 판매량이 전월 대비 최대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대표적인 생활체육인 야구용품 수요가 골고루 증가했다. 글러브는 투수 글러브 16%, 내야수 글러브 25% 등 포지션을 불문하고 잘 팔렸다. 특히 야구 헬멧은 29% 신장했는데, 기존에는 팀 장비로 여겨지던 용품들도 각자의 취향에 맞게 개인적으로 챙기려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야구 전용 목걸이는 113%나 더 팔렸는데, 체육을 취미로 즐기면서 패션까지도 신경 쓰는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외에도 어린 자녀와 함께 야구놀이를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야구용품도 36% 증가했다.

옥션에서 판매하는 대표 상품으로 ‘윌슨 타자헬멧’(5만1150원)은 추신수 선수의 트레이드 마크인 양쪽 귀 보호형 헬멧이다.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색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치수 조절이 가능하다. ‘윌슨 A2K 글러브’(51만2430원)의 경우 류현진 선수의 실착용 모델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페이버 레이젠 야구 목걸이’(3만940원), ‘윌슨 음이온 야구 목걸이’(2만2500원) 등 야구 패션을 완성해줄 야구 목걸이 종류도 다양하다.

생활체육 양대 산맥 중 하나인 축구의 경우 의류 제품 판매 신장이 눈에 띈다. 옥션에서 같은 기간 기준 축구 유소년 유니폼은 171%가량 더 잘 팔렸고, 골키퍼 유니폼의 수요는 무려 282% 늘었다. 축구화, 정강이/발목 보호대 역시 각각 22%, 81% 늘었다.

테니스, 골프와 같이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종목도 온라인을 통해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테니스 라켓 판매는 35% 늘었고, 골프 클럽은 29%, 골프용품은 201% 증가했다. 이외에도 농구공(25%), 농구화(48%) 등의 농구용품, 야구를 더욱 쉽게 변형시켜 만들어진 티볼(265%), 핸드볼과 비슷한 쵸크볼(144%) 등의 새로운 스포츠 용품도 인기다.

정용철 옥션 패션레저실 팀장은 “최근 선선해진 가을 날씨와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트렌드 등으로 야외운동을 취미로 즐기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각종 생활체육 장비 수요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전문가 수준의 동호인을 위한 고가의 장비부터 입문자를 위한 중저가의 장비까지 전체적으로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04,000
    • -1.16%
    • 이더리움
    • 4,615,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728,000
    • +5.89%
    • 리플
    • 2,078
    • +5.16%
    • 솔라나
    • 357,400
    • -2%
    • 에이다
    • 1,446
    • +16.43%
    • 이오스
    • 1,041
    • +8.21%
    • 트론
    • 286
    • +2.14%
    • 스텔라루멘
    • 581
    • +44.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00
    • +1.83%
    • 체인링크
    • 22,890
    • +8.28%
    • 샌드박스
    • 519
    • +5.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