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이미지→문서’ 변환기술 탑재…‘한컴오피스 2020’ 출시

입력 2019-10-10 10:35 수정 2019-10-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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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오피스2020 이미지. (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한컴오피스2020 이미지. (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ICT 기술을 적용해 문서 생산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킨 ‘한컴오피스 2020’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컴오피스 2020은 워드프로세서 ’한글‘, 스프레드시트 ’한셀‘, 프레젠테이션 ’한쇼‘, MS문서 전용 편집기 ’한워드‘, PDF를 읽고 오피스 문서로 변환해주는 ’한PDF‘로 구성된다. 특히 인공지능을 기반으로해 문서 이미지를 문서로 변환해주는 ’한OCR(이미지 문서 변환)‘이 새롭게 추가됐다.

한OCR은 한국어와 영어로 작성된 문서 이미지 속 텍스트와 문자, 표, 그림 등을 분석해 문서로 변환해준다. MS오피스에는 없는 ‘왜곡 이미지 보정’이나 ‘레이아웃 분석 기능’ 등을 통해 원본 내용과 유사하게 변환이 가능하다.

또 인공지능 챗봇인 ‘오피스 톡’도 탑재됐다. 사용자가 오피스 톡 창에 ‘맞춤법 검사해줘’와 같이 필요한 기능을 입력하면, 해당 기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행 링크까지 제공되어 즉각적인 기능실행이 가능하다.

한컴오피스 2020은 클라우드 기반의 스토리지 및 웹오피스인 ’한컴스페이스‘와의 연계를 강화했다. 한컴오피스가 설치되지 않은 PC에서도 인터넷 접속만으로 한컴오피스 문서 편집이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 ’한컴스페이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한컴오피스 2020에서 작성한 문서를 한컴스페이스에 바로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고, 반대로 한컴스페이스에서 작성하던 문서를 한컴오피스에서 이어서 편집할 수 있다.

한컴은 B2B 및 B2G 고객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한글, 한쇼, 한셀, 한워드, 한PDF에서 문서의 진위 여부와 수정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한컴위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한컴 에스렛저'를 기반으로 고객사 전용 서버 구축을 통해 운용한다. 한컴오피스에서 작성된 모든 문서의 진본 여부와 갱신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한컴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해외 진출 가속화와 클라우드 기반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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