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첫 입주자 선정…총 18개 팀

입력 2019-10-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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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는 1년간 관리비 제외하고 입주공간 무상 사용. 멘토링·특화교육·홍보 등 지원.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창업LAB 조감도.(사진 제공=LH)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창업LAB 조감도.(사진 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역 주민들의 취·창업 문화공간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의 ‘창업랩(LAB)’ 입주단체 모집공모를 통해 총 18개 입주단체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실직자·지역 주민·청년의 재취업 및 신규 창업을 위한 공공창업 지원 공간이다. 오는 12월 개소를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LH는 플랫폼 개소를 앞두고 창업 입주사무실인 ‘창업랩’ 입주 단체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전국 예비 창업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접수 결과 총 50개 팀이 지원해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문화예술 분야 7팀, 관광여행 분야 7팀, 기타 분야 4팀 등 최종 18개 팀이 선정됐다.

심사 때 경남지역 창업자에 더 많은 입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업소재지나 대표자 주소지가 경남에 위치한 팀에 가점을 부여했다. 선정된 팀들의 주요 창업 아이템은 △통영지역의 전통 설화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공연 △나전칠기 상품 제작 △공정여행 프로그램△수산물 판매 플랫폼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소재를 활용한 경우가 많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도시 재생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입주 단체로 선정되면 계약일로부터 1년간 관리비를 제외하고 사무실 등 입주 공간을 무상으로 사용하게 된다. 집중 창업 멘토링과 업종별 특화교육, 개인·기업간 네트워킹 구축 및 홍보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매달 정기보고를 통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받아야 한다.

입주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지만 사업 성과 평가 및 연장 심의를 거쳐 1회(1년) 연장할 수 있다.

앞으로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에서는 창업 지원 외 각종 교육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별 일정 및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리스타트 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LH는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의 창업카페 및 판매형 점포에 대해서도 입주자 모집 공모를 진행 중이다. 현재 접수가 마감돼 내달 중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업체는 2년간 입주 보증금과 관리비를 제외하고 공간 및 기자재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LH와 통영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입주자들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개소 이후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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