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해피빈, 누적 기부금 1000억 원 돌파

입력 2019-10-10 12:29 수정 2019-10-1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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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혁 네이버 해피빈 재단 대표가 ‘NAVER CONNECT 2020’에서 해피빈의 성과와 앞으로의 성장 방향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최인혁 네이버 해피빈 재단 대표가 ‘NAVER CONNECT 2020’에서 해피빈의 성과와 앞으로의 성장 방향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이 누적 기부금 1000억 원을 돌파했다.

10일 최인혁 네이버 해피빈 재단 대표는 ‘NAVER CONNECT 2020’에서 해피빈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성장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최 대표는 “프로젝트 꽃은 네이버를 통해 콘텐츠를 생산하는 스몰비즈니스와 크리에이터의 가치를 발견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네이버의 핵심 철학”이라며 “프로젝트 꽃을 실현하는 사례 중 하나가 해피빈”이라고 강조했다.

2005년부터 시작한 해피빈은 기부자와 공익단체를 연결하는 온라인 기부 플랫폼의 역할에서 출발했다. 해피빈의 15년 동안 누적 기부금은 1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누적 기부자수는 1000만 명 이상, 지원한 공익 단체는 6000여 곳에 달한다.

해피빈은 사용자들의 일상생활에서의 기부 습관을 만들고, 기술의 발전에 따라 플랫폼 역시 발맞춰 성장해왔다. 해피빈은 네이버 공익 주제판 ‘함께N’ 서비스를 만들고, 네이버 페이 결제를 도입해 기부에 대한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또 정기 기부 활성화를 위한 ‘정기저금’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업과 사용자들의 기부 참여가 늘어 최근 5년간 해피빈 기부 모금액 중 사용자 참여가 35%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해피빈은 올해 네이버 예약서비스와 연계한 ‘가볼까’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가볼까’에 참여한 사회 단체들은 내부 리소스 절약, 새로운 기부자 만남, 일정, 결제, 알림 등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최 대표는 “앞으로도 해피빈은 공익 현장의 변화와 필요를 빠르게 발견하고, 다양한 주체들의 공익 활동이 비즈니스로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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