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2일 마니커에 대해 육계 가격 급등으로 올 3분기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SK증권 황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9월 kg당 1000원 이하로 하락했던 육계가격은 올해들어 회복세로 반전됐다"며 "2분기중 AI의 영향으로 다시 내렸으나 3분기 들어 급등, 8 월 초에는 사상 최고치 수준인 kg 당 2180 원까지 상승하는 등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3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그는 곡물가격 하락에 따른 원재료비 경감도 실적 개선에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시장점유율 면에서도 황 애널리스트는 "2007년 도계기준 마니커 7.8%, 하림 18.5%, 동우 8.3% 등이지만, 협력사인 DM 푸드, SM, 대연 등을 포함할 경우 마니커의 점유율은 14.1%로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그는 마니커의 높은 자산 가치를 꼽았다.
황 애널리스트는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에 불과하며 동두천, 용인 등 보유 토지를 시가화할 경우 실질 PBR은 0.4배에도 못 미친다"며 "주가의 장기 소외와 전환사채 물량 해소, 3분기 실적개선 등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