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 넷플릭스 벤치마킹…“월정액 ‘9900원’ 구독경제 홀릭”

입력 2019-10-14 05:00 수정 2019-10-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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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10-13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독서 홈스쿨링 ‘대교 상상Kids 북클럽’.(사진제공=대교)
▲독서 홈스쿨링 ‘대교 상상Kids 북클럽’.(사진제공=대교)

교육업계가 ‘넷플릭스’와 같은 정기구독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쟁적인 구독 서비스 도입으로 콘텐츠 마케팅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장기 결재 등 충성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아동부터 성인 교육까지 ‘월정액’ 구독경제에 주력하며 안정적 수익을 올리겠다는 취지다.

13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대교는 영유아 독서 교육 홈스쿨링 서비스인 ‘대교 상상키즈북클럽’을 선보이고 있다. 누리과정과 연계된 디지털 동화와 함께 도서 4권과 워크북이 담긴 누리박스를 매월 제공하는 통합 독서 프로그램이다. 동화 300편을 비롯해 대교 베스트셀러 전집 등 총 1000여 편의 동화를 KT 올레TV나 카카오키즈를 통해 VOD 서비스로 제공한다. 도서 전집 구매나 약정에 대한 부담 없이 월 1만8000원의 가격대에 이용할 수 있다.

▲교원 스마트 플랜 채움.(사진제공=교원)
▲교원 스마트 플랜 채움.(사진제공=교원)

교원은 통합 멤버십 서비스 ‘Smart Plan 채움’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채움은 검사·독서·자기주도학습·체험학습 등 총 4단계로 구성되며, 각 단계에서 핵심역량 기반을 기르기 위한 맞춤 교육방법을 제시한다.

학부모는 맞춤형 ‘컨설팅’, 교원 올스토리 전집, 창의융합 영재스쿨 등으로 구성된 ‘독서’ 프로그램,스마트 빨간펜, REDPEN AI수학 등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 등에서 아이에게 필요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구매 상품 가격대에 따라 6만2500원부터 19만4500원대로 서비스된다.

웅진씽크빅은 약 200개 출판사의 도서 1만여 개 콘텐츠가 서비스되는 ‘웅진북클럽’을 운영 중이다. 매년 1000여 권의 새로운 책이 추가되며, 월정액은 4만~10만 원대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아이스크림 홈럼’을 12개월과 26개월 약정 시스템으로, 각각 13만4000원, 9만9000원에 공급한다.

영어교육 전문 윤선생은 ‘윤선생 베이직’과 ‘윤선생 웰스터디’를 월 6만9000원에 공급한다. 베이직은 학습교재와 월 4회 1대1 화상관리 수업으로 웰스터디는 학습교재와 월 1회 직접방문 수업으로 구성된다.

▲휴넷 프라임.(사진제공=휴넷)
▲휴넷 프라임.(사진제공=휴넷)

소비자 유입 강화를 위해 월정액 단돈 ‘9900원’에 서비스하는 상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시원스쿨은 왕초보 기초영어보다 중고급 수준을 목표로 하는 실전영어 상품 ‘시원스쿨 맥스’를 이달 출시했다. 시원스쿨 맥스는 ‘미드’를 비롯해 영화, 연설,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환 실전 영의 강의를 월 9900원에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

영단기·공단기 등의 콘텐츠를 보유한 에스티유니타스도 모든 어학강좌를 매월 9900원에 무제한 수강할 수 있는 ‘9900원 패스’를 운영한다. 월정액제를 신청한 수강생들은 영단기 토익을 포함, 토스·오픽·토플 등 영어시험 강좌와 중국어·일본어·프랑스어 등 1만6000여 개에 달하는 모든 강좌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대입 전문 브랜드 커넥츠스카이에듀를 통해선 월정액 서비스인 ‘9달라 패스’도 공급한다. 평생교육 휴넷은 월 9900원으로 지식·영상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휴넷 프라임’을 서비스한다. 프라임은 트렌드·비즈니스·직무·외국어·인문교양 등 자기계발 분야 1만여 콘텐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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