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메딕스 "짐 로저스 방한해 그래핀 사업 청사진 공유"…4톤 양산 ‘초읽기’

나노메딕스가 세계적 투자 전문가인 짐 로저스와 그래핀 사업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24일 열리는 설명회는 나노메딕스 사내이사인 선임된 짐 로저스 이사가 한국을 방문해 그래핀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피력할 전망이다.

아울러 스텐다드그래핀 대표이사 겸 나노메딕스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 이정훈 대표가 그래핀 사업의 현주소와 미래 기술에 관한 내용을 발표한다.

또 국내 그래핀 전문가인 교수들을 초청해 더욱 객관적인 시각에서 그래핀 사업에 대한 의견을 들어볼 계획이다.

그래핀 사업 기업설명회는 10월 24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하나금융투자빌딩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래핀을 이용한 제품들에 대한 시연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꿈의 신소재로 평가받는 그래핀 사업에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나노메딕스가 스텐다드그래핀에 투자를 진행한 배경과 그래핀 사업의 기술력 및 상용화 계획 등을 공유할 계획”이라며 “특별히 짐 로저스 이사가 한국을 방문해 스텐다드그래핀에 투자하게 된 미래 가치 등 소견을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노메딕스는 연간 4톤 규모의 그래핀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하고 그래핀 응용분야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 또 중국을 비롯한 해외 기업들과 전기차 및 전기차 배터리에 그래핀 적용 방안을 논의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2차전지 배터리가 스마트폰 등 휴대용 전자기기에 이어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전기차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주목받고 있으며, 차세대 전지로 ‘그래핀배터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나노메딕스는 올해 연간 4톤 규모 그래핀 양산 성공을 시작으로 그래핀배터리 등 그래핀 적용 분야를 확대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