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의 한시 파업을 하루 앞둔 10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으로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 노조는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사흘간 파업을 벌이며, 이 기간 KTX와 새마을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20∼60%가량 감축 운행될 수밖에 없어 이용객 불편과 수출업계의 업무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철도노조는 인건비 정상화와 4조 2교대 도입, KTX·SRT 올해 안 통합, 자회사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2016년에 이어 3년만에 파업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