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조국 법무부 장관이 10일 법무ㆍ검찰 개혁 국민제안에 참여한 시민들을 만나 검찰 개혁 완수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날 15명의 국민제안 시민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들의 제안이 법무부가 법무ㆍ검찰 개혁을 이루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국민을 위해 국민과 함께 검찰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검찰권 분산 △법무부의 감찰 강화 △기소대배심제도 도입 △공정한 검찰 사건배당 시스템 구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미 접수된 국민제안과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법무ㆍ검찰 개혁 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하는 등 법무·검찰 개혁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법무ㆍ검찰 개혁 국민제안을 받고 있다. 10일 오전 9시 기준 총 1830건이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