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관세청, 해상화물 5만969건 중 3594건 검사…검사율 7.1%

입력 2019-10-11 14:27 수정 2019-10-11 14: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세청이 올해 들어 해상화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율을 7% 이상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2011년 후쿠시마 원전누출 사고 이후 해상화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율 추이' 자료를 공개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반입된 컨테이너 등 해상화물 5만969건 중 3594건을 검사해 검사율이 7.1%에 달했다.

실제로 관세청은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직후인 2011년 3월부터 그해 말까지 반입된 해상화물 6만3599건 중 2295건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율은 3.6%다.

이후 검사율은 3~5% 선에서 등락했지만,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일본이 안보를 이유로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규제에 들어가자 마찬가지로 안전 확보를 위해 일본산 수입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등 검역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구체적인 검사율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면서도 "법률상으론 방사능 검사율은 5% 정도 하게 돼 있으나 그것보다는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후쿠시마 방사능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큰 만큼 관세청은 관계 기관과 협력해 수입품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차질 없이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76,000
    • +1.03%
    • 이더리움
    • 3,555,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473,000
    • -0.46%
    • 리플
    • 779
    • +0.13%
    • 솔라나
    • 209,200
    • +1.01%
    • 에이다
    • 532
    • -1.66%
    • 이오스
    • 720
    • +0.42%
    • 트론
    • 205
    • +0%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600
    • -0.57%
    • 체인링크
    • 16,880
    • +0.66%
    • 샌드박스
    • 394
    • +0.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