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들뜨는 지루성피부염 각질, ‘이중세안’ 필요할까

입력 2019-10-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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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두 번 정도 자극이 덜한 제품으로 세안...너무 자주 씻는 것은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정혜미 원장(일산 하늘마음한의원)
▲정혜미 원장(일산 하늘마음한의원)
지루성피부염(지루피부염)은 두피, 얼굴 및 상부 체간 등 피지 분비가 많은 신체 부위에서 홍반과 인설을 동반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지루성피부염의 경우 피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너무 자주 씻는 것은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주 씻을 경우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고 예민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루 두 번 정도 자극이 덜한 제품으로 세안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각질 때문에 이중 세안을 반복하는 것 역시 가급적 피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산 지루성피부염 치료 한의원 하늘마음 정혜미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선의 분비가 왕성한 얼굴과 두피 쪽에 생기는 습진성 질환으로 현재까지 과도한 피지 분비, 효모균으로 인한 염증, 면역학적 요인 등에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루성피부염이 단순히 피부질환의 문제는 아니며 면역이 약해진 원인인장부의 불균형을 바로 잡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 정 원장의 조언이다.

지루성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은 혈액이 탁해지면서 인체의 면역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해 나타나게 된다. 혈액이 독소 등으로 인해 오염되면 지루성피부염 환자들의 경우 정상인의 혈액과는 달리 적혈구가 밤송이처럼 변하고 혈장에 노폐물이 많이 떠다니게 된다. 혈액이 이렇게 더러워지면 면역 교란으로 인해 독소(항원)가 피부에 축적돼 지루성피부염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장과 간, 혈액 내 독소가 쌓이면서 면역력 교란을 야기하고 피부까지 독소가 축적돼 지루성피부염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하늘마음에서는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을 ‘사중독소(四重毒素)’로 보고 있다. 사중독소에서 중(重)이란 중복하다, 거듭하다는 뜻이다.

이러한 4중 독소 치료를 위해서는 장 독소를 치료하는 장 해독 치료, 간 독소를 치료하는 간 해독 치료, 혈액 독소를 치료하는 혈액 해독 치료, 피부 독소를 치료하는 피부 해독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하늘마음 한의원에서는 4중 독소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만약 지루성피부염을 앓고 있다면 특히 술, 담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술의 경우 지루성피부염 유발 요인은 아니지만 악화 요인 중 하나로 꼽히며 뜨거운 성질로 인해 피부의 열감 및 염증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하늘마음한의원은 24개 지점 33인의 원장단이 치료의 객관화, 표준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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