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감정원, 지역 특화 건축물 설계 건축사 공모

입력 2019-10-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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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국토교통부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한국감정원과 자율주택정비사업 활성화 유도 및 신규사업 대상지와 우수디자인 발굴을 위해 ‘지역건축사 협력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자율주택정비사업를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주민합의체가 지역 건축사와 협력해 ‘자율주택정비사업 설계안’을 작성하면, 총 6개 우수디자인을 선정해 1000만 원씩 설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5일(금)까지다. 청년 건축사가 참여한 경우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화된 단독·다세대주택 집주인 2명 이상이 합의를 통해 주민합의체를 구성하고 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의 50%(연면적 20% 이상 공적임대주택 공급 시 70%)까지 연 1.5%의 주택도시기금 융자를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는 일반분양분 매입을 지원한다.

또 한국감정원 내에 자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상담·접수 및 사업성 분석에서 주민합의체 구성, 착공, 준공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획일화된 주택 디자인을 넘어 다양하고, 아름다운 주택 디자인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지역 청년 건축사들도 많이 참여해 지역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사업이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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