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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10월 4~10일) 서울 아파트값은 0.06% 올라 전주와 같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0.08% 상승했지만, 2주째 오름폭이 줄었다.
특히 강남4구(강남ㆍ강동ㆍ서초ㆍ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값 변동률을 보면 강동구가 0.31%로 가장 많이 올랐다. 강동구의 경우 둔촌주공아파트 등 대부분 재건축 단지들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규제를 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강남구 0.09%, 송파구 0.04%, 서초구 0.01% 순으로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서울과 인접하거나 뚜렷한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과천시(0.11%) △광명시(0.10%) △안산시(0.07%) △성남시(0.06%) 등은 올랐다. 반면 시흥시(-0.02%), 평택시(-0.01%) 등은 하락했다.
가을 이사철에 들어섰으나 전세시장은 다소 안정된 분위기다. 서울이 0.01%,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각각 0.03%, 0.02% 올랐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구(0.04%) △도봉구(0.04%) △강동구(0.03%) △광진구(0.03%) △강남구(0.02%)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강북(-0.04%) △송파(-0.02%) △성북(-0.02%) △은평(-0.01%) 등은 떨어졌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정부의 집중 단속 영향으로 집값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매매가격 변동성 확대에 대한 불안감은 과거보다 완화될 가능성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11일부터 관계부처 합동 실거래가 의심사례 분석에 착수한 데 이어 14일부터 강남 등 의심 사례가 많은 단지를 중심으로 직접 현장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