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P 플러스 서재성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회사 메가크래프트의 버스 공공와이파이사업 특혜의혹 등과 관련한 기자회견에 앞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19/10/20191013181836_1375890_1200_825.jpg)
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유민봉·이은권 의원실 공동개최 기자간담회에서 “코링크PE가 투자했던 웰스씨앤티를 포함해 지금 수사 선상에 오른 익성, WFM 어느 곳도 저와 돈거래가 없었다”며 “지금까지 1원짜리 한 장 투자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피앤피플러스는 서울시 와이파이 사업 입찰을 위해 지난 2016년 설립된 정보통신업체다. 이들은 코링크PE와 연결돼 지난 2017년 서울시 공공 무선인터넷(WIFI) 우선 사업자 입찰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 대표는 특혜 의혹 일체를 부인하는 중이다. 피앤피플러스는 올해 4월 서울시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고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서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도 코링크PE로부터 특혜를 받은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일관되게 주장했다. 그는 “2016년 11월 입찰에서 탈락하자 코링크PE가 익성 돈 5000만 원과 코링크 관계자 이상훈 씨 명의로 된 2000만 원 주식을 합해 총 7000만 원을 빼달라고 했다”며 “코링크PE와 익성에 돈을 돌려준 뒤 코링크PE와의 관계는 단절됐다”고 했다.
서 대표는 또한 코링크PE가 투자한 가로등 점멸기 업체 ‘웰스씨앤티’로부터 2017년 8월 25억 원의 투자확약서를 받은 데 대해서는 “웰스씨앤티 최태식 대표와는 20년 이상 알고 지내는 관계로, 총사업비 1562억 원 중 1%가 조금 넘는 25억 원의 투자확약서를 받은 것”이라며 “그 1%로 우리 사업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 정도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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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서 대표는 당시 조 씨와 조 장관의 관계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서 대표는 ‘조범동 씨가 조 장관의 5촌 조카라고 밝힌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 씨가 처음에 스스로를 ‘익성이라는 회사의 상장을 준비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며 “아마 흘러가듯 말했어도 (제안을) 안 받았을 것 같다. 그냥 사돈의 팔촌쯤으로 받아들였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