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건스, 스테이크 메뉴 대폭 개편

입력 2008-08-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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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종부터 보관, 굽는방법, 소스까지...

패밀리레스토랑 베니건스가 '스테이크 혁명'을 선언하며 대대적으로 스테이크 메뉴를 개편한다.

베니건스는 내달 초 '스테이크 레볼루션(Revolution)'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육종부터 보관 및 굽는 방법, 소스에 이르기까지 스테이크 요리에 큰 변화를 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테이크 레볼루션(Revolution)'의 핵심 메뉴는 컬러부터가 다르다. 기존의 밋밋한 갈색 스테이크가 아닌 블랙 스테이크, 그린, 레드 스테이크 등 선명한 컬러가 시각을 사로잡는다. 레드 와인을 3년 이상 숙성시킨 발사믹 소스(Balsamic Sauce)를 풍부하게 두른 블랙 스테이크, 신선한 바즐(Basil), 허브(Thyme), 파슬리(Parsley)등을 다져 올려 허브향이 감도는 그린 스테이크, 이태리 품종 썬드라이드 토마토 챠트니(Sundried Tomato Chutney)로 맛을 낸 레드 스테이크 등이다.

특히 이번 핵심 메뉴에서 소스는 모두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 재료와 지중해 천일저염(Italian Sea Salt), 이태리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과 같은 천연 재료를 사용하고 조리 과정을 대폭 줄여 원재료의 맛을 극대화 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한다.

또한 스테이크는 품질만큼 중요한 것이 고기의 핸들링이다. 이 때문에 베니건스는 핸들링 과정에 가장 우선시 되는 부처링을 육류 수출국인 호주 1위의 육가공 회사인 'Top Cut'의 마스터 부처(Master Butcher)를 업계 최초로 초빙했다. 전문가를 통해 베니건스 쉐프들을 대상으로 부처링(Butchering)교육을 진행하는 등 체계적인 전문성을 강화한 것이다.

해외 선진 부처링은 기본적으로 10도 이하의 실내 온도가 유지되는 작업장에서 작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육질과 위생을 위해 1pack(5~7kg) 작업이 끝나면 사용된 칼은 살균된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고 칼은 반드시 살균기에서 별도 보관하고 관리한다. 부처링의 모든 과정에서 전문인의 섬세한 손길을 거쳐야만 요리로 제공될 때 신선한 고기의 맛을 낼 수 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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