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몰티져스ㆍ지구젤리 이어 'UFO우주캔디' 선봬..."해외 직소싱 상품 인기"

입력 2019-10-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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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의_유튜브_화제_상품_3종_이미지(사진제공=GS25)
▲GS25의_유튜브_화제_상품_3종_이미지(사진제공=GS25)

GS25가 몰티져스, 지구 젤리에 이어 UFO우주캔디까지 선보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맛, 생김새, 소리까지 특별한 해외 직소싱 상품들이 연이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에 힘입어 이달 말 UFO우주캔디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UFO우주캔디는 120년 전통의 벨기에 아스트로사의 유명 상품으로 바삭한 우주선 모양의 과자 안에 새콤한 과일 맛의 파우더가 들어 있다. 이 상품 역시 깨물었을 때 소리가 독특해, 다수의 유튜버가 이 상품으로 ASMR(뇌를 자극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반응) 영상을 제작해 소개하고 있다.

앞서 GS25는 미국 마즈(MARS)사의 유명 초콜릿 과자 몰티져스 상품을 이번 달에 아시아 최초 단독으로 선보였다.

몰티져스는 깨물면 터지는 듯한 바삭함을 가진 원형 과자를 밀크 초콜릿이 싸고 있는 고급 과자다. 용량은 37g이고 가격은 1500원이다. 몰티져스는 우리나라에서 아이스크림 전문점 메뉴에 토핑으로 들어가면서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했고 유튜브 등 각종 SNS에서 맛뿐 아니라 소리까지 특별한 상품으로 소개되며 해외여행 시 필수 구매 상품으로 떠올랐다.

이에 GS25는 독일에서 열렸던 식품박람회를 통해 몰티져스 37g 상품의 재고를 연말까지 100만 개 확보했다. 첫 발주(가맹점에서의 주문)가 있었던 10일에는 1차 준비 물량 18만 개가 모두 발주돼 가맹점 경영주들의 상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실감했다.

뿐만 아니라 GS25는 독일의 유명 젤리 제조업체인 트롤리사의 지구 젤리도 편의점 단독으로 이달 초에 선보였는데 5일 만에 100만 개가 팔렸고 지난 10일에 100만 개가 추가로 입고돼 하루 만에 또다시 전량 발주 마감됐다. 지구 젤리는 푸른색의 지구 모양을 한 촉촉한 젤리 속에 포도 시럽이 듬뿍 들어 있고 씹을 때 나는 특유의 소리로 수많은 먹방 유튜버(식품을 먹는 방송을 주로 하는 유튜브 개인 방송인)들에게 소개된 아이템이다. 가격은 1000원이다.

김원진 GS25 가공식품팀 담당 MD는 “점차 신상품 수명이 짧아지는 추세를 고려할때 해외 인기 상품과 국내 유튜버들이 소개하는 화제 상품들을 신속하게 도입하는 것이 더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라며 “요즘 젤리, 캔디류 상품들은 맛뿐만 아니라 식감, 소리, 모양까지 특별해야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어 이를 위해 빠른 행보를 지속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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