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시민연대는 지난 20일 제5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통해 총 97만5000㎾의 전력을 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이날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적인 소등행사를 전개, 전국 60만여 기관에서 동참했다.
특히 서울 시청 앞 광장 주변 90여개 빌딩 등 대형 건물들의 소등참여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나 전력 절감량이 지난해에 두 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피크타임(오후 2~3시) 에어컨 1시간 끄기에도 참여가 늘었다.
에너지시민연대 관계자는 "이날 두 가지 행사로 줄어든 전체 전력 절감량은 97만5000㎾였다"며 "이는 원자력발전소 1기가 한 시간동안 생산하는 전력량"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