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창립 60주년 맞이 '장애인과의 동행' 나눔 릴레이 활동

입력 2019-10-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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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창립기념일 전후 60일간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 펼쳐

▲이달 12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린 시각장애인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들과 봉사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OCI)
▲이달 12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린 시각장애인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들과 봉사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OCI)

OCI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60일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나눔 릴레이 사회공헌활동를 펼친다.

OCI는 내달 8일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60일간 ‘우리 함께 꿈꿔요. 우리 함께 일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전사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창립60주년의 뜻 깊은 의미를 ‘나눔’으로 되새기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해나가겠다는 취지다.

OCI는 이번 나눔활동의 주제를 ‘장애인과의 동행’으로 정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 릴레이는 지난 12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시각장애인 마라톤 도우미’ 활동으로 시작했다. OCI는 지난 2009년부터 한국 시각장애인마라톤클럽(VMK)과 연을 맺고 시각장애인들의 동반주자로 달리는 시각장애인마라톤 도우미 봉사활동을 매년 꾸준히 진행해왔다.

나눔 릴레이의 두 번째는 임직원들이 1959개의 빵을 직접 구워 장애인 시설 60곳에 전달하는 ‘사랑의 빵 나눔’ 행사다. OCI의 창립연도인 1959년을 되새겨 60주년을 축하하고 창립의 기쁨을 우리 사회 소외계층과 함께 나누자는 취지다.

OCI는 세 번째 활동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내달 7일부터 한달 간 본사, 군산, 포항, 광양, 익산, 성남 등 전국 6개 사업장에서 장애인 생활시설과 지역 저소득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김장 나눔과 집수리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OCI는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어울림 음악회’로 나눔 릴레이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12월 10일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OCI 드림(Dream) 소속의 장애인 연주단 ‘드림 콰르텟’과 한국메세나협회 지원 단체의 소규모 공연으로 구성된 송년 음악회가 개최된다.

OCI 드림은 OCI가 100% 출자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지난 8월 설립됐다. 사무지원, 사옥관리, 외식산업, 문화사업 등 총 4개 사업부문을 운영하며, 전체 직원의 약 30%를 장애인으로 고용한다.

특히 OCI는 12월 첫 주 OCI 드림이 운영하는 건강식 레스토랑 ‘썬더버드(SUN THE BUD)’를 서울 소공동 OCI 본사 1층에 열 예정이다.

김택중 OCI 사장은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OCI가 100년 기업을 목표로 더 내실 있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며 “나눔으로 창립의 의미를 되새겨 우리 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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