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기업 기관장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공석인 한국가스공사 기관장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정부는 22일 기획재정부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인사소위원회를 열어 가스공사 기관장 후보를 3배수로 압축하고 다음 주 운영위원회에 올려 의결할 예정이다.
가스공사의 경우 주강수 전 현대자원개발 대표이사와 이승웅 전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 등이 경합하는 가운데 주 전 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공석이 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에 대한 공모절차에 곧 착수할 예정이다.
공기업 기관장의 경우 공공기관운영위 의결을 거쳐 최종 압축되면 주무부처 장관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게 돼 있다.
다만 상장사인 가스공사는 다음달 29일 주총을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