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5월 첫째주 수준을 회복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가 조사한 8월 셋째 주(8.18~22) 유류가격에 따르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전국 평균 휘발유 값은 리터당 1756.32원으로 지난 주 보다 리터당 50.32원 급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값도 리터당 1731.88원으로 65.86원 내렸다.주간 기준 휘발유 값은 7월 셋째 주에 리터당 1948.72원까지 치솟았으나 5주 만에 리터당 192.40원이 빠졌다.
경유값도 7월 셋째 주 리터당 1944.60원에 비해 리터당 212.72원 떨어졌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주 국제유가가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으로 7주만에 소폭 반등했지만 그동안의 하락 추세를 고려할 때 국내 제품가격은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