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사흘째 하락했다. 미중간 무역협상에서 스몰딜 합의를 이끌어낸 여파가 계속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달러화가 강세를, 뉴욕증시가 약세를 기록했다. 미중간 추가 무역협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2.8/1183.2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8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84.9원) 대비 1.05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8.38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026달러를, 달러·위안은 7.0637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