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달라도 너무 다른 검ㆍ경…의견 불일치 174만 건

입력 2019-10-15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8년 검경 기소의견 합치율 63.4%

▲최근 10년간 검찰과 경찰의 의견이 다른 사건이 174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태섭 의원실 제공)
▲최근 10년간 검찰과 경찰의 의견이 다른 사건이 174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태섭 의원실 제공)

최근 10년간 검찰과 경찰의 의견이 다른 사건이 174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의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사건을 검찰이 불기소한 건수는 171만2344건, 불기소 의견에 기소한 사건은 2만5363건으로 집계됐다.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기소한 비율은 2009년 75.1%에서 2018년 63.4%로 10년 사이 11.7%포인트 낮아졌다. 올해 7월까지는 61.2%로 검찰과 경찰 간 의견 불일치가 더욱 늘고 있다.

범죄 사실은 인정되나 정상을 참작해 기소하지 않는 기소유예 처분은 사실상 의견 불일치라고 볼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따라 불기소 처분에서 기소유예를 제외하고 살펴보면 검찰과 경찰 간 기소의견 합치율은 같은 기간 93.4%에서 78.8%로 14.6%포인트 내려갔다.

금 의원은 "수사권 조정 논의와 맞물려 검경 간 갈등이 지속하는 사이 양측 의견 차이로 기소 여부가 달라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검찰과 경찰의 역할이 제대로 정립되면 이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