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내달 말까지 추석특별자금 7000억원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종업원 상여금 지급과 원자재 구입 등 운전자금의 경우 업체당 3억원까지 지원하며, 담보 또는 보증서대출의 경우 영업점 심사만으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내달 말까지 영업점장 금리 감면권을 0.3%p로 확대하고, 연휴 전날인 내달 12일에 취급하는 할인어음,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등 결제성 여신에 대해 이자를 2일간 면제해 줄 방침이다.
또한 내달 말까지 만기 도래하는 대출 가운데 최장 기간인 5년을 채운 경우 만기를 3개월 추가 연장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