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림픽기간중 내려졌던 전국 공항의 항공보안등급이 오는 25일을 기해 '주의'단계에서 '관심'단계로 환원된다.
24일 국토해양부(항공안전본부)는 중국 북경올림픽기간(8.4-8.24)중 민간 항공을 위협할 수 있는 테러행위에 대비해 발령됐던 항공보안등급 주의(Yellow) 경보를 25일 월요일 0시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중국노선 이용승객 및 휴대품 보안검색 강화로 인한 탑승수속 지체 등 이용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그러나 중국 북경올림픽 이전부터 우리나라 전국공항에 발령 중이던 관심(Blue)단계 경보는 계속 유지된다.
국토해양부가 발령하는 항공보안등급은 평시(Green)→관심(Blue)→주의(Yellow)→경계(Orange)→심각(Red) 순으로 사태의 심각도에 따라 상향된다.
항공안전본부는 이번 주의(Yellow) 경보발령 기간 중에 중국노선 항공사와 8개 국내공항에 대해 국가정보원 등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또한 자체적으로도 항공보안감독관을 현장 점검에 투입, 철저한 테러 사전 대응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