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수도권·호남권·경남권의 일부 방송국을 대상으로 디지털 TV 방송 주파수 재배치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배치는 16일 오후 2시부터 한다.
이번 재배치는 지상파 초고화질(UHD) 전국 방송 도입을 위한 사전 작업이다. 지상파 방송을 안테나로 직접 수신하는 가구에서는 TV 채널 일부가 안 나올 수 있다. 이 때문에 TV 채널을 재설정해야 한다는 게 과기부 측 설명이다. 케이블TV와 IP(인터넷)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시청 가구는 TV 채널을 재설정할 필요가 없다.
지상파 방송을 안테나로 직접 수신하는 가구는 TV 리모컨의 자동 채널 설정을 활용해 수신채널을 검색하고 적합한 채널을 설정하면 이전처럼 TV 시청이 가능하다.
콜센터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디지털마당'에서 관련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