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규 S&T 회장이 방위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에 한정돼 있던 판로를 해외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5일 ‘2019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9)’에 참가해 “현재 한국 방위산업의 큰 변화는 국내 개발 제품을 국가로 공급하던 체제에서 해외 수출 주도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한국 방위산업은 해외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정부와 함께 수출 주도로 발전될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가야 된다”고 말했다.
ADEX 2019는 이날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총 34개국에서 430개 업체가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S&T그룹에서도 주력 방산업체인 S&T모티브와 S&T중공업이 이번 전시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장을 꾸몄다.
S&T모티브는 5.56mm 기관단총, K15 경기관총, 20mm 유탄발사기, 비살상용 스마트 권총 등 2019년형 최첨단 신형 소구경 화기를 비롯한 K2C·K2C1 소총, K12 기관총, K-14 저격용 소총 등 다양한 K계열 화기들을 출품했다.
S&T중공업도 최근 개발이 완료된 120mm 박격포 체계를 비롯한 K6 중기관총, 비호 자주대공포용 30mm 자동포, 350마력~1500마력급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등을 출품했다.
S&T 방산 계열사들은 군 관계자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과 함께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회사 홍보팀 관계자는 “이번 ADEX 2019 전시회는 국내를 비롯해 다양한 국가의 군 관계자들에게 국산 개인화기 및 고신뢰성 기동화력장비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S&T는 앞으로도 미래 군 전투력 향상과 방산수출 증대로 국부창출과 국위선양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