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에너지 산업 전시회 '에너지플러스 2019' 16~18일 개최

입력 2019-10-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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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전경.(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전경.(이투데이DB)
국내 최대 에너지 산업 전시회인 '에너지플러스 2019'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에너지플러스 2019' 전시회를 연다. 에너지플러스는 발전과 송배전, 에너지 저장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에너지 산업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19개국에서 기업 451곳이 참여한다. 전기 기기 분야에선 효성중공업과 현대일렉트릭 등이 실시간 전력 기자재 유지ㆍ보수 솔루션과 에너지 절감형 원격 열 추적(Heat Tracing) 제어 시스템, 감전 방지 다기능 단자함 등을 선뵌다. LS산전과 한국전력공사, 레즐러 등은 배터리 보호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실시간 전력 계통 감시ㆍ진단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휴대용 충전기 등 최신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소개한다.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이차전지 기업도 최신 배터리 기술과 리튬 전지를 활용한 전기차 부품 등을 전시한다.

이번 행사에선 발전 공기업과 건설 회사, 해외 기업 등 주요 발주처를 겨냥한 수출ㆍ구매상담회도 함께 열렸다. ‘에너지 산업 취업 박람회’와 ‘이차전지 잡페어’ 등에선 발전 공기업과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이 자사 채용 과정을 소개하고 채용 면접도 연다.

16일 개막식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전기기기,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산업이 그동안 우리 산업과 가정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에너지 전환정책의 성공을 견인할 수 있도록 에너지 산업계가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열린 포상식에선 에너지 산업 발전에 힘쓴 유공자 60명이 산업포장과 표창 등을 받았다. 유상석 일신전기 전무와 선희영 SK이노베이션 상무가 각각 친환경 초고압 전기기기 국산화와 고용량 양극재 개발에 성공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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