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가 사무용 가구사업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리바트는 대전광역시에 대규모 사무용 가구 전문 전시관을 오픈하는 등 영업망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사무용 가구 직영 전시장을 광역상권에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사무용 가구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대형 직영 전시장을 처음 열기로 했다”며 “전시장이 위치한 대전광역시 대덕구는 인근에 세종시와 오송·오창 등 새로운 사무·산업단지가 조성돼 사무용 가구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우수한 교통여건으로 광역 상권에서의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고 말했다.
‘리바트 오피스 대전전시장’은 지상 3개층(1~3층) 1000㎡(약 300평) 규모다. 사무용 책상과 의자, 파티션 등 총 700여 개 오피스용 제품들을 전시, 판매한다. 전시장 1층은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 소규모 사무실에 적합한 실속형 사무 가구 브랜드 ‘리바트 하움’의 주요 제품이 전시되며, 전시장 2층은 ‘리바트 오피스’와 ‘리바트 체어스’ 주요 제품으로 구성된 ‘크리에이티브 오피스’ 콘셉트의 쇼룸으로 꾸며진다.
현대리바트는 ‘스마트 오피스 쇼룸’을 통해 외근 비중이 높은 영업직, 넓은 공간이 필요한 설계 직군 등 업무별 특성에 맞는 사무용 가구 구성 예시를 고객에게 직접 선보이고, 다양한 스타일의 회의 공간이나 라운지 등 오피스 인테리어에 대한 종합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리바트는 최근 사무용 가구사업 강화 노력을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먼저,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지난 7월에 기존에 사용하던 사무용 가구 브랜드 ‘네오스(NEOCE)’를 ‘리바트 오피스’로 전환했다. 지난해 론칭한 소호(SOHO)형 사무가구 브랜드 ‘리바트 하움’의 경우 전국 무상설치 등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신규 판매점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들어 사무용 가구 전담 디자이너를 20% 늘리고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주 52시간 근무제 등 변화된 사무 환경과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 등을 반영한 사무용 가구 신제품 200여 종을 선보이는 등 제품 경쟁력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이를 통해 오는 2021년까지 사무용 가구 전체 매출을 연매출 기준 1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대형 오피스를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사무용 가구 브랜드 ‘리바트 오피스’와 실속형 브랜드 ‘리바트 하움(HAUM)’으로 이어지는 사무용 가구 풀 라인업(Full-line up)을 통해 외형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리바트 오피스 대전전시장은 현대리바트가 본격적인 광역상권 공략에 나서며 선보이는 첫 번째 매장“이라며 “스마트 오피스 콘셉트의 다양한 디자인을 제안하고 사무 공간 구성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 서비스가 가능한 영업망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